광주2원)카드 외면하는 휴양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02 12:00:00 수정 2003-09-02 12:00:00 조회수 4

◀ANC▶

주 5일제 근무가 확산되면서

여가 시간을 휴양림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양림을 운영하는 자치단체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외면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화순군이 직접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백아산 휴양림입니다.



지난 달에만 이 곳을 찾은 사람이

2천여명에 이르고,

성수기에는 방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루 숙박비는 6-7만원선으로

결코 적지 않은 돈이지만

모두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합니다.



(스탠드 업)

이처럼 일선 시군에서 운영하는

휴양림 가운데 신용카드로 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전남 지역 11곳의 휴양림 가운데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휴양림은 모두 7곳.



산림청이나 민간인이 운영하는 휴양림과 달리

이들 휴양림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INT▶

이용객(은행에서 돈을 찾아야 하니까 불편하다)



또, 현금으로만 들어오는

입장 수익금의 회계 처리도

투명성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자치 단체의 세외 수입이 되는

수익금의 규모와 사용처가

명확하게 관리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

화순군 관계자..

(미처 생각을 못했다.. 예산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시행하겠다..)



투명한 세원을 확보한다며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자치단체.



정작 자신들의 사업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외면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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