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어두면 위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03 12:00:00 수정 2003-09-03 12:00:00 조회수 4

◀ANC▶

아파트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하던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문이 열린 집을

범죄의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아파트 2층에

성폭행 용의자 40살 박모씨가 침입했습니다.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에 들어온 박씨는

혼자 잠을 자고 있던

44살 정모여인을 위협한 뒤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정여인은 이를 피해

2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다

허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SYN▶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 출입구를 봉쇄하자

용의자 박씨는 4층으로 숨어들었습니다.



이 집은 현관문이 잠겨 있지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이곳에서 박씨는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했고,

경찰은 수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박씨가 계속 저항하자

결국 실탄을 쏴서 검거했습니다.



◀INT▶임병택 경장



왼쪽 가슴 아랫부분을 총에 맞은 박씨는

전남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흘 전에도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현관 문이 열린 집에

성폭행 용의자가 침입했고 집주인은

3층에서 뛰어내려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경찰은 이사건 역시

박씨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