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아파트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하던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문이 열린 집을
범죄의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아파트 2층에
성폭행 용의자 40살 박모씨가 침입했습니다.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에 들어온 박씨는
혼자 잠을 자고 있던
44살 정모여인을 위협한 뒤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정여인은 이를 피해
2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다
허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SYN▶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 출입구를 봉쇄하자
용의자 박씨는 4층으로 숨어들었습니다.
이 집은 현관문이 잠겨 있지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이곳에서 박씨는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했고,
경찰은 수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박씨가 계속 저항하자
결국 실탄을 쏴서 검거했습니다.
◀INT▶임병택 경장
왼쪽 가슴 아랫부분을 총에 맞은 박씨는
전남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흘 전에도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현관 문이 열린 집에
성폭행 용의자가 침입했고 집주인은
3층에서 뛰어내려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경찰은 이사건 역시
박씨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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