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협회의 '내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12 12:00:00 수정 2005-10-12 12:00:00 조회수 4

◀ANC▶

지부장의 행사비 공금 유용 사건으로 시작된

순천 국악협회의 내분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도지부 측은

순천지부를 사고지부로 결정했고

순천지부 조합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ND▶

국악 경연 대회가 열리고 있는 여수 시민회관에

순천 국악협회 회원 50여명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국악협회 전남도지부가 순천지부 지부장의

행사 지원금 유용 사건 등과 관련해

순천지부를 사고지부로 조치한 것을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지부장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INT▶

(지부장 잘못은 지부장에게 따져라.. 왜 회원들까지 해체를 시키는 가..)



그러나 국악협회 전남도지부 측은

이번 결정이 협회운영규약에 따른

조치였다고 말 합니다.



그리고 올해 정기 총회조차 개최하지 못하는 등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순천지부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입니다.

◀INT▶

(정상적인 운영을 못하고 있다.. 수습을 위해서는 사고지부지정을 할 수 밖에 없다..)



순천시도 일단은 국악협회 순천지부의 입장에

냉담한 반응입니다.

◀INT▶

(단체들의 어떤 시범적인 케이스로 제대로 집행을 하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한다는 의지 표명이고요..)



협회 내부 차원에서 문제를 봉합하고

지역 전통 문화 예술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던 시민들.



그러나 국악인들의 잦아들 줄 모르는 내분과

이 들이 빚어낸 파국의 상황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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