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원)쌀비준안 상정...농민 걱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13 12:00:00 수정 2005-10-13 12:00:00 조회수 4

◀ANC▶

쌀협상 비준 동의안이

어제(13일) 국회에 상정됨에 따라

농민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정부의 대책이

농민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질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도롯가에서

아낙네가 힘들여 수확한 벼를 말리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수확의 기쁨이 클때지만

올해는 걱정과 한숨소리 뿐입니다.



쌀값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떨어진데다

수확한 쌀을

수월하게 팔수 있을지도 불투명하기때문입니다.

◀INT▶

(어째야 될 지 모르겠다.)



정부의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되면서

우려했던 쌀 수확기의

농촌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물벼 수매가 시작됐는데도

매입가를 가늠하기 조차 힘든 상황속에

민간유통업체도 쌀 매입을 머뭇거리고있습니다.



때문에 쌀값이 얼마나 하락할 지

생산비라도 건질 수 있을 지

농민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첫 도입된

공공비축제와 쌀소득보전 직불제는

농민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INT▶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쌀협상안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상정된데 대해

농민단체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매제를 부활을 골자로

양곡관리법을 재개정하고

쌀협상안 처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INT▶

(농사짓지 말라는 얘기다)



쌀 시장개방에 앞서

정부의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농민의 불안감과 반발은

갈수록 커질 게 분명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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