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억새 만발(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15 12:00:00 수정 2005-10-15 12:00:00 조회수 4

◀ANC▶

가을이 깊어지면서 무등산도

철에 맞춰 옷을 갈아 입고 있습니다.



특히 곳곳에 만발한 억새가

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들이

햇빛을 받아 넘실넘실

환상적인 물결을 만들어 냅니다.



환상 속에서 추억을 만들 때만큼은

냉정한 세상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할 수 있습니다.



◀INT▶김명재

"억새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



정상에 올라

맑고 높게 갠 가을 하늘과

그 아래에 펼쳐진 광주시내를

한눈에 보는 눈맛도 일품입니다.



산 전체로 보면 아직 푸르지만

입석대와 서석대 근처의 나무들은

단풍 세례를 받아 곱게 물이 들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은빛 억새, 빨간 단풍의

삼색 조화가 등산객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INT▶김유미

"서석대 처음 오르는데 좋았다"



무등산의 풍경을 담는

사람들의 풍경도 가지가지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는 것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스케치북을 가져온 화가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무등산을 종이에 남겼습니다.



광주의 낮최고기온이 20도를 기록한 오늘,

많은 시민들이 무등산을 찾아

가을 산행을 만끽했습니다.



(영상취재-김영범)

(스탠드업)내일도 오늘만큼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여 가을 산행을 즐기는 데

더없이 좋은 날이 되겠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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