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명인 녹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15 12:00:00 수정 2005-10-15 12:00:00 조회수 4

◀ANC▶

녹차하면 보성이 떠오르지만

순천에도 이름있는 녹차가 있습니다



순천에서 녹차를 재배해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면서

일거리가 없는 농민들에게

일자리도 만들어 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조계산 자락의 녹차밭입니다.



여느 녹차밭과는 다르게

토종 녹차 나무 사이로

박달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SYN▶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신광수씨가

녹차를 재배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생리와 조화-ㅂ니다.



녹차가 제 생리대로 자랄 수 있도록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땅과 나무의 궁합을 맞추기 위해서도

적잖이 공을 들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녹차는 가격이 10만원대에서

비싼 것은 50그램에 백만원이 넘습니다.



비싼 녹차는 그만큼 공력도 많이 듭니다.



◀SYN▶



눈을 뚫고 나온 어린 찻잎 4만장을 따야

최고의 차 한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손에 의존하다보니

노동력도 많이 들어가

한해 매출 9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인건비로 쓰입니다.



연간 고용 인원이 5천여명으로

일거리가 없는 농촌에서는

일자리 창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SYN▶

◀SYN▶



스님의 아들로 태어나

일찌감치 차와 인연을 맺은 신씨가

40여년동안 녹차 재배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시절 자신이 만든 차에서 느낀

희열감 때문이었습니다.



◀SYN▶



돈은 버는대로 녹차밭을 새로 사고

시설을 만드는데 썼습니다.



이렇게 일군 녹차밭이

지금은 12만평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신씨는 여전히 생산량을 더 늘리고

가격을 낮추는데 애를 쓰고 있습니다.



순천 차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생산량을 늘리는게

급선무라는 생각에서-ㅂ니다.



◀SYN▶



국내에서는 최고의 차를 만든다고 자부하는

그는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차로 인정받겠다는 꿈을 위해

오늘도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SYN▶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