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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로 조성되는 고흥만 간척지가
자치단체 수익 사업을 위한
다목적 시설로 활용됩니다.
농경지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간척지 개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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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백만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가
15년째 이어온 간척 사업으로
광활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내년말 완공 예정인
고흥만 간척지는
과학적 방식의 농지 조성을 택했습니다.
간척지 주변에
수질 측정 장치를 통한 담수호를 따로 두고
원격 조정 방식의
깨끗한 용수 공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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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여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이곳 간척지는
단순한 농경지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다목적 시설로도 활용됩니다.
우선 무인 비행선을 제작할 수 있는
항공센터가 들어섰고
경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천여미터의 활주로도 착공 단계에 놓였습니다.
자연 습지를 그대로 살려
대규모 연꽃단지와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민자를 유치해
득량만 일대의 자연 경관과 연계된
관광 리조트 개발도 꿈꾸고 있습니다.
국고로 조성한 간척지를
농지외에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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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용도로 농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아직 농림부와의
토지이용 승인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이제는 간척지가
수익 창출을 위한
미래의 개발적지로 부상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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