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쌀값 추락...농민 화났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17 12:00:00 수정 2005-10-17 12:00:00 조회수 4

◀ANC▶

농민단체들이 참다 못 해

벼 야적시위에 나섰습니다



추곡 수매제 폐지로

쌀값이 겉잡을 수 없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투쟁의 강도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올해 수확한 벼 가마가

길가에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농민들이 일년내내 고생해서 거둬들인 벼를

제값을 받고 팔기 힘들어지자

야적시위에 들어간 것입니다.



(쌀 대책 세워라..구호외침)



농민단체들은 쌀 시장 개방에 앞서

추곡수매제 부활을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의 개정이

먼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도입된

공공비축제나 쌀 소득보전 직불제만으로는

쌀값 추락을 막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INT▶

(이렇게 하면 다 농사 못 짓는다.)



쌀값 불안정속에

벼 출하량은 산물벼 수매로 몰리고 있습니다.



일부 미곡처리장은 수매능력을 잃었습니다.



◀INT▶

(작년쌀 정리도 해야하고..수매 곤란)



벼를 수확하고도

제때 수매하기 어려워지면서

농민들의 마음은 답답할 뿐입니다.



◀INT▶

(어디다 보관할 때도 없는 데..)



간신히 벼 수매를 한다해도

지난해 40Kg당 5만 5천원선이던

매입가격은 무려 25%가량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전남 일부 시군에서는

산물벼 수매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생명산업인 쌀농사를 외면한 채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농민들의 절규는 더욱 처절해질수 밖에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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