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원)광양항죽이기?R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18 12:00:00 수정 2005-10-18 12:00:00 조회수 4

◀ANC▶

감사원이

광양항과 부산항의 운영주체를 통합할 것과

두항의 특성에 따라 개발을 추진할 것을

해양수산부에 권고했습니다.



감사원의 권고 내용이 실행될 경우

명분상으로는 양항정책이 추진되면서도 광양항은 국내항으로 전락할 것으로 보여

광양항 죽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부산항은 대외적으로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고 물동량이 많은 반면 항만 시설은

부족하다.



광양항은 대외 인지도와 경쟁력이 낮고

물동량은 부족한 반면 항만 시설은 여유가

있다.



감사원이 밝힌 부산항과 광양항의 특성입니다.



부산항은 대외 경쟁력을 활용해서

국제 환적 화물 처리를 늘리고 광양항은

국내물량 처리를 확대해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다시 말해 부산항은 국제항으로, 광양항은

국내항으로 특성을 살려 육성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또한 물동량이 많은 부산항은

시설을 확충해야 하고 물동량이

적은 광양항은 시설 확충보다는 물동량 늘리는 일에 치중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지금까지 이같은 특성을

무시한 채 양항정책을 추진한 결과

국가적인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광양항과 부산항의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개발.운영

전략을 필요하며 결국 운영주체를

통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씽크



전문가들은 감사원 권고가 실행될 경우

광양항은 부산항의 기능을 보조하는

지역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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