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사퇴 아쉽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18 12:00:00 수정 2005-10-18 12:00:00 조회수 4

◀ANC▶

인품검사론을 강조해온 김종빈 검찰총장이

6개월여만에 중도 하차했습니다.



지역내에서는 이번 사퇴가 다소

부적절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도청수사 등 산적한 문제를 처리해야 하는

중요한 싯점에서 사퇴한 데

아쉽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우리의 인권 현실이 아직 취약한 상황에서

인권을 명분으로 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권지휘에 반발해 총장직을 사퇴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정원장에 이어 대법원장까지

정부요직을 지역출신이 차지한 상황에서

김총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지역에 손실이 컸다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김총장의 중도하차에 지역사회의 아쉬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역 법조인들은 정치권력으로부터

검찰의 중립성이 훼손됐다는 데

이번 사태의 본질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INT▶



통제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란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듯

지난 4월 김종빈 총장의 취임 일성은

인권 옹호와 검찰의 분권화였습니다.



인권 수사를 무던히도 강조해온

김총장의 퇴임을 지켜본 지역 시민들의

아쉬움은 기대만큼이나 컸습니다.

◀INT▶



지역민들은 평소 올곧은 품성으로

지역 출신의 귀감이 돼온 김총장이

정치적 이념논쟁에 휘말려

중도에 낙마한것에대해

한결같이 안따까움을 나타냈습니다.

◀INT▶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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