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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막한 디자인 비엔날레에는
광주와 한국의 특별전이 눈길을 끕니다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그 속에서 미래의 가치를 찾으려는
의도에서 마련됐는데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천연염색으로 곱게 물든 모시가
길게 드리워져 고유 빛깔을 한껏 발산합니다.
염색한 실로 천을 짠 뒤
정성껏 다듬이질을 해
모시의 거친 느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현재는 이름만 남아 있지만
40여년 전 벌교 지역에서 유행했던
천연 염색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INT▶(큐레이터)
보성 차와 광주의 전략산업인 LED를
새롭게 디자인한 디지털 차밭도
관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이 쉼터에서는
관객들에게 차를 나눠주는 행위도
하나의 디자인입니다.
또 우리 나라 최초의 TV와 라디오, 삐삐 등
산업화가 진행된 60년대부터 디자인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INT▶(도슨트)
모두 광주와 한국의 전통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조하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INT▶(큐레이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된
광주와 한국 디자인전.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어 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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