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본인 교수가 한국인 제자에게 만여권의
장서를 유언으로 기증하자 칠순이 넘은 제자는
더 젊은 자신의 제자에게 이책을 넘겨
줬습니다.
국경을 뛰어넘어 代를 잇는 스승들의
제자사랑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민은규기잡니다.◀END▶
식물영양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고 후지와라 아키오박사.
후지와라박사는 지난 2003년 세상을
떠나면서 평소 모은책 만여권을
한국인 제자 강영희교수에게 남겼습니다.
◀INT▶
그러나 강영희교수는 이 책을
자신만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자신도 스승에게 책을 받았듯이
앞으로 연구에 전념할 제자에게
책을 물려주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제자인 조선대 정현숙교수에게
스승의 책을 고스란히 대물림했습니다
◀INT▶
조선대 중앙도서관에 일본인 스승의
이름을 걸고 안치된 이 장서들은 구하기 힘든 희귀본들로 자료가치도 아주 높습니다.
정교수는 대를 잇는 스승들의 사랑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INT▶
국경을 뛰어 넘는 제자사랑은
또 다른 제자에게 대물림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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