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물린 제자사랑-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19 12:00:00 수정 2005-10-19 12:00:00 조회수 4

◀ANC▶

일본인 교수가 한국인 제자에게 만여권의

장서를 유언으로 기증하자 칠순이 넘은 제자는

더 젊은 자신의 제자에게 이책을 넘겨

줬습니다.



국경을 뛰어넘어 代를 잇는 스승들의

제자사랑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민은규기잡니다.◀END▶



식물영양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고 후지와라 아키오박사.



후지와라박사는 지난 2003년 세상을

떠나면서 평소 모은책 만여권을

한국인 제자 강영희교수에게 남겼습니다.



◀INT▶



그러나 강영희교수는 이 책을

자신만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자신도 스승에게 책을 받았듯이

앞으로 연구에 전념할 제자에게

책을 물려주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제자인 조선대 정현숙교수에게

스승의 책을 고스란히 대물림했습니다



◀INT▶



조선대 중앙도서관에 일본인 스승의

이름을 걸고 안치된 이 장서들은 구하기 힘든 희귀본들로 자료가치도 아주 높습니다.



정교수는 대를 잇는 스승들의 사랑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INT▶



국경을 뛰어 넘는 제자사랑은

또 다른 제자에게 대물림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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