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 메시지 조심(R)-삼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20 12:00:00 수정 2005-10-20 12:00:00 조회수 4

◀ANC▶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받고

무턱대고

전화를 연결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입니다.



이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최선순씨는

최근 대출을 알선해준다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발신자가 060으로 시작되는

이 메시지는

담보나 보증이 없어도

대출을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최씨는

전화를 걸어 상담을 했습니다.



◀SYN▶



하지만 이튿날 돌아온 대답은

이미 대출 받은 게 있어서

추가 대출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휴대 전화 요금에

정보 이용료 3만원이 부과됐습니다.



해당 번호로 직접 전화를 해봤습니다.



◀SYN▶



하지만 대출 알선보다는

정보 이용료를 노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최씨의 언니와 동생도 대출 상담을 했지만

각기 다른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SYN▶



물론 정보 이용료 3만원이 빠져 나갔습니다.



(CG) 통신 위원회에 따르면

이처럼 060 전화 서비스 때문에

피해를 본 사례가

지난 한해 280여건이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만 6백40건으로

벌써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부재중 전화 메시지를 보낸 뒤

확인 전화가 오면

정보 이용료로 2만원을 빼가는 사례도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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