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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 대의 면세유를 대량으로 빼돌려
불법 판매해 온 주유소 업자가 붙잡혔습니다.
어민들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기름 빼돌리기는 2년 가까이
덩치를 키우며 계속됐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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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를 운영하는 양모 씨는
어민들과 짜고 어선에 기름을 공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
수협에서 서류상 하자만 없으면,어민들에게
구매를 허가하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양 씨는 어민들에게
기름을 일부만 넘겨주고,나머지는
자신이 챙겼습니다.
(S.U) 빼돌린 기름은 국도변 주유소를 통해
일반인에게 팔려나갔습니다.
이렇게 판 면세유만 싯가 40억 원 어치로
무려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여기에는 어민들도 한 몫을 했습니다.
고기잡이가 시원치 않은 판에
기름값을 챙길 수 있어,불법행위는 2년 가까이
비밀이 유지됐습니다.
◀INT▶"보관만 했다"
여수 해경은 면세유를 공급받은 어민 백여명과
수협에 대해서도 수사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INT▶"수사 확대 계획"
수협의 허술한 대행업체 선정과 관리에
작은 이익을 노리는 은밀한 약속이 더해지면서
기름 유통망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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