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유 빼돌려-R (여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20 12:00:00 수정 2005-10-20 12:00:00 조회수 4

◀ANC▶

40억원 대의 면세유를 대량으로 빼돌려

불법 판매해 온 주유소 업자가 붙잡혔습니다.



어민들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기름 빼돌리기는 2년 가까이

덩치를 키우며 계속됐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주유소를 운영하는 양모 씨는

어민들과 짜고 어선에 기름을 공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



수협에서 서류상 하자만 없으면,어민들에게

구매를 허가하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양 씨는 어민들에게

기름을 일부만 넘겨주고,나머지는

자신이 챙겼습니다.



(S.U) 빼돌린 기름은 국도변 주유소를 통해

일반인에게 팔려나갔습니다.



이렇게 판 면세유만 싯가 40억 원 어치로

무려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여기에는 어민들도 한 몫을 했습니다.



고기잡이가 시원치 않은 판에

기름값을 챙길 수 있어,불법행위는 2년 가까이

비밀이 유지됐습니다.



◀INT▶"보관만 했다"



여수 해경은 면세유를 공급받은 어민 백여명과

수협에 대해서도 수사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INT▶"수사 확대 계획"



수협의 허술한 대행업체 선정과 관리에

작은 이익을 노리는 은밀한 약속이 더해지면서

기름 유통망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