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재앙속의 온정 2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24 12:00:00 수정 2005-10-24 12:00:00 조회수 4

◀ANC▶

어제 이 시간에 광주의 의료진이

파키스탄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의료진 뿐만 아니라 구조대원과

전문 산악인들도

지진 피해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자가 파키스탄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END▶

◀VCR▶



파키스탄 북부의 발라코트.



히말라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도시는

지진 전까지만 해도

파키스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지진으로 건물이 모두 무너져 내렸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노숙자로 전락했습니다.

◀INT▶

현지인



(스탠드 업)

"10만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던

발라코트 시가지는

보시는 것처럼 완전히 폐허로 변했습니다.



이 폐허 속에서 대한 응급 환자 이송단등

우리 나라 NGO 단체가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아슬한 순간이지만

대원은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INT▶

단장.



무너진 건물 잔해를 해치고

시신 한구를

발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 남짓.



현지인들도 포기한

위험한 시신 발굴 작업에는

광주 북구와

남구 지부장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INT▶

북구.

◀INT▶

남구.



지난 7월 낭가파르밧을 정복했던

남도의 산악인들도

파키스탄에서 온정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진료 텐트 설치와 병원 주변의 방역은

8천미터가 넘는 산악을 호령하던

사나이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INT▶



또, 자칫 허약해질 수 있는

의료진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도

산악인들의 몫입니다.

◀INT▶

◀INT▶



5만명 이상이 희생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파키스탄 지진 피해 현장.



이 속에서

남도의 의료진과 산악인,

그리고 구조대원이 똘똘 뭉쳐

온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발라코트에서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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