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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시간에 광주의 의료진이
파키스탄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의료진 뿐만 아니라 구조대원과
전문 산악인들도
지진 피해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자가 파키스탄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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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부의 발라코트.
히말라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도시는
지진 전까지만 해도
파키스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지진으로 건물이 모두 무너져 내렸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노숙자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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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스탠드 업)
"10만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던
발라코트 시가지는
보시는 것처럼 완전히 폐허로 변했습니다.
이 폐허 속에서 대한 응급 환자 이송단등
우리 나라 NGO 단체가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아슬한 순간이지만
대원은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INT▶
단장.
무너진 건물 잔해를 해치고
시신 한구를
발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 남짓.
현지인들도 포기한
위험한 시신 발굴 작업에는
광주 북구와
남구 지부장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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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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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지난 7월 낭가파르밧을 정복했던
남도의 산악인들도
파키스탄에서 온정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진료 텐트 설치와 병원 주변의 방역은
8천미터가 넘는 산악을 호령하던
사나이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INT▶
또, 자칫 허약해질 수 있는
의료진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도
산악인들의 몫입니다.
◀INT▶
◀INT▶
5만명 이상이 희생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파키스탄 지진 피해 현장.
이 속에서
남도의 의료진과 산악인,
그리고 구조대원이 똘똘 뭉쳐
온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발라코트에서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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