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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신청사에서 근무하는 전남 도청 직원들은
날마다 때아닌 밥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천명이 넘는 직원이 구내식당을 한꺼번에
이용하기 때문인데
업무 공백 사태까지 초래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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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남악 새청사의 구내 식당입니다.
11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각,
청경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어 40분이 되자 식당은 일반 직원들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460석인 구내 식당은 12시 10분전에 이미
직원들로 가득찹니다.
천 2백명이 넘는 직원들이 구내식당을 한꺼번에 이용하면서 매일 빚어지는 밥과의 전쟁입니다.
씽크
여기에다 주변 공사장 인부들과 새청사를
구경온 방문객들이 식당을 찾으면서
식당의 혼잡은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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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이 배식을 시작하는 시각은 11시 40분
당연히 사무실은 12시전에 텅비기 일쑵니다.
시계는 11시 55분을 가리키고 있지만
이 사무실은 이미 텅 비어 있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 1시 15분쯤
직원 주차장에는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구내 식당의 혼잡을 피해
목포 하당 신도심으로 점심을 먹으로 나간
직원들이 늦게 돌아 오는 모습입니다.
씽크
빨리 시작되고 늦게까지 이어지는 남악신도청의 점심시간,
행정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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