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문화-오지호 선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26 12:00:00 수정 2005-10-26 12:00:00 조회수 4

◀ANC▶

올해는 한국적 인상주의 화풍의 개척자이자

서양화의 거목이었던 오치호 선생이

태어난지 백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선생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화순군에 있는 선생의 생가가

다음달 문화재로 공식 지정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투박한 붓놀림과 온화한 색채로

가을 풍경의 맛을 살려낸 유화 속에서

시골마을의 고즈넉함이 묻어납니다.



독일 함부르크 항구를 담은 그림에서는

이국적 정서보다는

한적한 우리네 어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모두 일제 시대 암울하고 음습했던

사실주의에서 벗어나

한국적 인상주의 화풍으로 그린

오지호 선생의 작품입니다.



◀INT▶(시립미술관)



선생은 최초로 서양화 민간 공모전을 전개하고

서양화가 모임을 조직하는 등

우리나라 서양미술 발전에 있어서

선구자적 역할을 했습니다.



선생이 태어난 지 올해로 백주년.

그 뜻을 기리기 위해 화순에 있는

선생의 생가가 다음달 문화재로 지정됩니다.



기념관도 함께 개관돼

선생의 작품 등 백여점이 선보입니다.



◀INT▶(화순군청)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계에서 선각자로 활동했던

오지호 선생



생가가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선생의 열정과 예술혼은

일반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받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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