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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곳곳에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폐교 위기에 처한 광주의 한 분교에서
의미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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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켠의 숲속에서
작은 축제가 열렸습니다.
나무마다 아이들의 그림이 내걸렸고
교문에도 벽화가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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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을 오가며
보고 느낀 이야기들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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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32명이 지난 여섯달동안 만든
작품들로
작지만 즐거운 학교를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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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이 모두 자연 그 자체인 이 학교에는
학부모가 강사로 참여하는
풍물 교실과 요가 교실 등
도시에서는 누릴 수 없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도심 학교에서
일부러 전학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들어
올해는 분교로 규모가 축소됐고
이대로 가다간
문을 닫을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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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가까이 마을 공동체의 중심에 서 있던
이 작은 학교가
아이들과 주민들의 소망대로
되살아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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