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학생독립운동.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28 12:00:00 수정 2005-10-28 12:00:00 조회수 4

◀ANC▶

오는 11월 3일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난지

7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러나 이 운동은 아직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1,929년 댕기머리 사건으로 광주학생 독립운동 의 시발점이 됐던 나주역.



당시 학생운동에 참가했던 구순의

최 순덕 할머니와 하 삼송 할아버지가

나주역을 찾았습니다.



최 할머니는, 수감된 학생석방을 외치며

시험거부 운동인 백지동맹을 주도했고,

하 할아버지는 독서회에서 활동하며 독립을

꿈꿨습니다.



무성한 백발에도 그날의 기억은 어젯일처럼

생생했습니다



◀INT▶





광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광주학생독립운동은

3.1 운동에 버금가는 항일민족운동인데도

오늘날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최근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학생의 날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로 바꿔

그날의 뜻을 계승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점입니다



◀INT▶



학생운동 참가 당사자들은

반드시 기념일로 제정돼

몸을 던저 일제에 항거한 광주학생들의

올곧은 기상과 정신이 후대에 계승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INT▶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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