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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3일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난지
7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러나 이 운동은 아직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1,929년 댕기머리 사건으로 광주학생 독립운동 의 시발점이 됐던 나주역.
당시 학생운동에 참가했던 구순의
최 순덕 할머니와 하 삼송 할아버지가
나주역을 찾았습니다.
최 할머니는, 수감된 학생석방을 외치며
시험거부 운동인 백지동맹을 주도했고,
하 할아버지는 독서회에서 활동하며 독립을
꿈꿨습니다.
무성한 백발에도 그날의 기억은 어젯일처럼
생생했습니다
◀INT▶
광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광주학생독립운동은
3.1 운동에 버금가는 항일민족운동인데도
오늘날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최근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학생의 날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로 바꿔
그날의 뜻을 계승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점입니다
◀INT▶
학생운동 참가 당사자들은
반드시 기념일로 제정돼
몸을 던저 일제에 항거한 광주학생들의
올곧은 기상과 정신이 후대에 계승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INT▶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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