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준비 시작..걱정 크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30 12:00:00 수정 2005-10-30 12:00:00 조회수 4

◀ANC▶

어제 오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케 합니다.



서둘러 추위에 대비해야하는

농민과 서민들은 뛰어오른 기름값 탓에

그 어느 해보다 걱정이 커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겨울에 출하될

애호박이 튼실하게 자라고 있는 시설하우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터라

서둘러 겨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난방용 보일러를 점검하고

경유도 미리 저장탱크에 채워둡니다.



하지만 면세유 값이 크게 올라

넉넉하게 사둘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INT▶



게다가 추곡수매제 폐지로

쌀값이 겉잡을 수 없게 떨어지면서

농민들은 당장 목돈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년 이맘때 같으면

벼 수매를 하고 겨울 농사 준비도 했으련만,



올해는 면사무소앞에 야적해둔

볏가마니처럼 깊은 한숨만 쌓이고 있습니다.



◀INT▶



도심에서 사는 서민들도

성큼 다가온 추위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국제유가와 특별소비세가 인상되면서

난방용 등유값이

5년사이 무려 2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연탄 등 다른 연료로 바꾸기도 쉽지않아

올 겨울도 아끼는 것 말고는 대책이 없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고

열흘안에 첫 얼음이 얼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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