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코 바이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30 12:00:00 수정 2005-10-30 12:00:00 조회수 4

◀ANC▶

바이오 산업이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광주 전남의

바이오 산업은 척박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광주의 한 중소기업이

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고양이와 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이 한창인

바이오 벤처 회사의 연구실입니다.



전남대 산학협력관에 입주해 있는

이 기업은

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각종 건강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구강 보건제와 장염 치료제 등

그동안 생산한 제품들은

일본과 미국,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관절염 치료제과 호르몬제 등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약제를 개발해

국내 대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과

기술 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 1998년 회사를 설립한 뒤

지금까지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건

연구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 때문이었습니다.



총 매출의 10%를 매년 연구 개발에 투자했고

연구원들을 위해 종신 고용제도 도입했습니다.



◀INT▶



회사 대표 김광윤씨는 또 한가지 성공 비결로

경영 마인드를 꼽았습니다.



수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경영에 실패해

문을 닫았다는 겁니다.



김대표는 그래서 신약 개발보다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애완동물 제품 개발에 우선 나섰고

식품회사도 인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INT▶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면서

매출도 매년 10%씩 늘어

지난해에는 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김 대표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됐고

회사는 유망 수출 중소기업과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중소기업으로 살아남기 힘든

바이오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코 바이오.



노화와 비만 억제, 암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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