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장학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31 12:00:00 수정 2005-10-31 12:00:00 조회수 4

◀ANC▶

장학금은 공부 잘해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가 않습니다.



신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는 대학이

여럿 있는데

이 정도면 신입생 유치 경쟁이

도를 넘어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근수 기자



◀END▶



동신대학교는 신입생 모두에게

장학금 혜택과

입학 전, 해외 연수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이 일인당 백만원입니다.



광주대와 광주여대 역시 신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광주대는 평균 백만원선에서 지급할 예정인데

인기 학과와 비인기 학과 사이에

차등을 주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SYN▶



그래도 누구든지 최소한 입학금 45만원은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광주여대는 사범계열과 보건계열을 제외하고

입학금 50만원을 면제해 주기로 했지만

따지고 보면 혜택은 모두에게 돌아갑니다.



◀SYN▶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

즉 누리사업이 진행중인 학과에 입학하면

혜택이 더 늘어납니다.



동신대와 호남대는 전원 해외 연수와

장학금 추가 지급을 내걸었고,

광주대도 평균 2백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오죽 모집이 안되면 이럴까 싶지만

장학금에 드는 돈이 대부분

등록금 수입에서 마련된다는 점에서 보면

조삼모사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돌이켜 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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