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디자인 비엔날레 안전 뒷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31 12:00:00 수정 2005-10-31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 주말 디자인 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은

학생 10여명이 인파에 밀려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



학생 등 단체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불상사가 발생했는데

관람 역시 엉망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주말 출입구로

한꺼번에 인파가 몰리면서

10여명의 학생이 부상을 입은

디자인 비엔날레 전시관



체험학습을 하려고

19개 학교에서 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일시에 몰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INT▶(인솔교사)



사고가 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관람은

애초에 무리였습니다.



◀INT▶(학생)



이날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2만 3천여명.



하루 적정 수용 인원 만 2천명의

두배에 가까운 수였습니다.



단체 관람 일정이라도 제대로

분산시켜야 했지만

재단측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INT▶(재단)



오늘까지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23만여명,



목표 관람객 수 15만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관람객 유치에는 성공을 거뒀지만

관람의 질이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INT▶관람객



광주를 디자인 일번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에서 출발한 디자인 비엔날레



하지만 관람객들은 오히려

시간 낭비 돈 낭비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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