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깊어지는 행정불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01 12:00:00 수정 2005-11-01 12:00:00 조회수 4

◀ANC▶

장성의 한 마을 주민들이

열흘 넘게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농촌 도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한

서운함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에

주민들이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마을과 함평 월야면을 잇는

도로 공사를 시작하는 과정에

주민 동의절차가 미흡했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주민 자치제가 뭐냐..주민 무시 안된다.)



(스탠드업)

"장성군수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군청측이 불법이라며 떼어내버리자

주민 반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문제가 된 도로 공사는

5-6년전부터 주민들이 줄곧 요구해 온것입니다.



그런데도 주민들이 이렇게 반발하는 것은

행정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공사에 소극적이던 군청측이

갑작스런 현장설명회를 거쳐

공사를 서두르는 이유가 석연치않다는 것입니다



◀INT▶ 군청

(주민 반발이 없어졌다고 판단해 공사시작)



게다가 상무대가 마을로 이전해온 뒤

소음과 수질오염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도



군청측이 이렇다 할 지원이나 발전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은 것도

주민들이 반발하는 원인 가운데 하납니다.



◀INT▶

(잘 살게 해줘야하는 데 그런게 전혀없다.)



자치단체에 대한 불신이 계속되는 한

단체장과 주민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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