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망가지는 해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01 12:00:00 수정 2005-11-01 12:00:00 조회수 4

◀ANC▶



방치된 폐기물 수천톤이 그대로 흘러들면서

해안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폐기물 대부분은 깨진 병들이어서

더욱 위험하지만 당국은 10년이 다되도록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무안의 한 해변가.대형 포대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너덜 너덜 찢겨진 포대에서는 깨진 병조각들이 줄줄이 쏟아져 내립니다.



상당량은 이미 바람과 파도에 씻겨

바다로 흘려들면서 낙지와 바지락어장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INT▶관광객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너무 위험하고,

대책이 있어야지...///



지난 98년 재활용 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버려진 것들로 곳곳에 거대한

병 무덤이 형성됐습니다.



건축폐기물까지 줄잡아 수천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당국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INT▶담당공무원

//...정말 우리가 봐도 놀랍고,황당하다...//



게다가 인근에는 고물 처리업체에서

아무렇게나 방치한 폐냉장고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습니다.



대책없이 버려진 폐기물로 청정 해안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