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빵알은 어디로? 2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02 12:00:00 수정 2005-11-02 12:00:00 조회수 4

◀ANC▶

노점상만을 노린 절도가

기승을 부린다는 보도를 전해드린 적 있는데

단순 좀도둑의 소행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60여개가 넘는 붕어빵 노점상들이

똑같은 수법으로 당했습니다.



경찰수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월곡동에서 붕어빵을 파는

임씨 아주머니도 지난 주

붕어빵을 찍어내는 빵틀,

이른 바 빵알 10개를 도둑맞았습니다.



이제는 일이 끝나면 아무리 힘들어도

자루와 손수레를 이용해

빵알을 집까지 직접가져갑니다.



◀INT▶임영순

"또 가져가면 어쩌냐... 한 두푼도 아니고..."



도둑들은 빵알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절도와 상관없는 천막까지

갈기갈기 찢어놓기 일쑤여서

상인들의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정순안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너무 속상하다"



관련업계와 상인들에 따르면 이 달 들어서만

광주시내에서 최소 60여 곳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김유신/체인점 사장

"전문 절도범의 소행인 것 같다."



하지만 피해액수가 10만원 안팎의 소액인데다

신고를 하더라도 어떻게 알았는지

보복당하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어

신고는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INT▶최근산

"신고하니까 리어카를 엎어버리더라"



(영상편집 임종국)

빵알을 또 잃어버릴까봐 불안한 영세 상인들...

신고도 제대로 못하는 억울함에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INT▶최근산

"장사도 안되는데... 괴롭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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