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단풍 절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05 12:00:00 수정 2005-11-05 12:00:00 조회수 4

◀ANC▶

단풍의 유혹 앞에서는

궂은 날씨도 힘을 쓰지 못햇습니다.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장성 백양사 등에는

단풍 인파가 넘쳐났고

도심 가로수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장성 백양사 일대가

온통 붉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연출해 낸

애기 단풍은 바람에 몸을 맡기며

곱디고운 자태를 마음껏 뽐냅니다.



주말을 맞아

산을 찾은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은

풍경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



단풍은

산 전체를 곱게 물들이는 것만으론 모자랐던지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연못빛깔도 황홀하게 바꿔놓았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은

웅장한 맛을 주는 중국 단풍과 달리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우리 나라 단풍에 흠뻑 취했습니다.



◀INT▶



도심 속에서도

가을빛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광주 운암동 문화예술회관 가로수길과

백운동 대남로는 가로수 터널과

낙엽이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을 가을 낭만으로 안내합니다.



◀INT▶



장관을 연출하는 단풍에

나들이객들의 마음 또한

가을빛으로 물드는 하루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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