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곡성-참게 명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08 12:00:00 수정 2005-11-08 12:00:00 조회수 3

◀ANC▶

지역마다 대표 음식이 있지만

요리방식이나 맛에서

사실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곡성의 한 요리가는

자신의 고장에 맞는

음식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섬진강 줄기에 자리잡은 곡성의 한 식당



알이 가득찬 참게를

분쇄기로 갈아 누룽지 가루와 섞은 뒤

밤톨만한 크기로 만듭니다.



또 참게 몸통에는 볶음밥을 가득 채워

튀김가루를 입힙니다.



기름에 넣고 튀기자

먹음직스런 참게 튀김이 완성됩니다.



◀INT▶(손님)



요리를 개발한 사람은 45살 김혜숙 씨



곡성의 지역색을 담은

음식이 없는 게 아쉬워 5년 전부터

섬진강 참게를 재료로 개발에 나섰습니다.



김씨는 특히 참게 껍데기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키토산이 풍부한 데도

아이들이 참게 요리를 외면하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결국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는

참게 튀김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 10월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에서

김씨는 남도요리 명장에 뽑혔습니다.



◀INT▶(김혜숙)



각 고장의 음식에서 점차

지역특색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임에도

음식개발에 오히려 노력하는

김씨의 열정과 의욕이 그래서 더욱 돋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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