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시설 춥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08 12:00:00 수정 2005-11-08 12:00:00 조회수 3

◀ANC▶

어제 올 겨울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사회 복지 시설의 형편은 더 어렵습니다.



그나마 이어지던 도움의 손길마저

더 줄어들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애인과 행려자 등 30여명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는 복지 시설.



기름 보일러가 있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나무 보일러를 쓰고 있습니다.



비 인가 시설로

자치단체의 지원을 한푼도 받지 못해

비싼 기름을 살 형편이 못돼기 때문입니다.



◀INT▶원장



간간히 찾아 오던 후원의 발길도

경기 침체와 내년 지방선거 때문에

거의 끊겨 올 겨울은 더 걱정입니다.



◀INT▶노용현



광주시 남구 진월동의 장애인 시설.



20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냉장고는 이미 비어버린 지 오래.



자치단체의 지원이 있긴 하지만

비품 지원에 그치고 있어

하루하루를 식량과 난방 걱정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INT▶



생활능력이 없어

다른 이들의 도움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들...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은 나날이 힘들어지고

후원의 손길은 갈수록 줄어들면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야 할

형편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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