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무력화' 문건 파장-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10 12:00:00 수정 2005-11-10 12:00:00 조회수 2

◀ANC▶

여수산단 주요 대기업들이

건설노조 무력화에 개입했다는 의혹의

공동문건이 공개됐습니다.



건설노조는 80년대식 블랙리스트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고,

관련업계도 진위파악에 나섰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클럽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여진

여수 건설노조 관련 문건입니다.



문제가 된 이 보고서는

건설노조 무력화를 주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먼저, 노조원 출입통제와 성향 파악 등의

6개 공동실행 항목이 눈에 띕니다.



노조원 탈퇴 유도전략과 연계해

비 조합원을 우선 고용하고,

비 협조적인 협력사는

공동 입찰을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건설노조는 이 문건이

80년대식 블랙리스트나 다름없으며,

여수산단 업체들이 노조 무력화에 개입한

반증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문건은 공동대응 원칙을

33개 업체로 구성된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에 건의한다고 돼 있습니다.



협의회 관계자는 문건에 대해

보거나 들은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이같은 문건이 만들어

졌는지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YN▶



건설노조를 무력화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문건,



노동탄압의 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이 문건의 진위여부가 여수산단 노동계의

새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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