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30대 농민이 음독 자살한 채로 오늘
발견됐는데,
농민 단체는 쌀 협상 비준안 저지를
위해 목숨을 끊은 것 같다며
유서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전남 담양군 인암리 마을 회관에서
이 마을에 살던
39살 정모씨가 오늘 오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정씨 주변에는 농약이 있었고
찢겨진 달력 뒤에는 '일하는 농민들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모 대학의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정씨는
마을 이장과 농협 이사를 겸하면서
왕성한 농촌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농민단체는 국회의 쌀 협상
비준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정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경찰이 유서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SYN▶
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어제는 농업인의 날이였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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