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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를 도정하는 과정에서 나온 왕겨를
숯으로 만든 비료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왕겨 숯은 땅심을 키워 병충해를 막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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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벼 껍질, 왕겨-ㅂ니다.
논이나 밭을 갈아엎을 때
왕겨를 섞어주면
땅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하지만
발효기간이 너무 길다는 게 문제-ㅂ니다.
◀INT▶
(썪지 않으니까 쓰기가 곤란하다.)
이런 단점을 극복한 것이
왕겨를 태워 만든 왕겨숯입니다.
토양에 뿌릴 경우엔
땅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도록 해 줍니다.
또한 왕겨를 태우면서 나오는 연기는
냉각기를 통해 곧바로 액체로 만들어집니다.
(스탠드업)
"이른바 왕초액으로 불리는 이 부산물은
친환경 제초제나 살충제로 사용됩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왕겨숯을 생산하는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
한 해 7만여 가마를 생산하게 됩니다.
자치단체가 보조금을 지원함에 따라
농가는 부담없는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INT▶
(농민에게 부담을 지울 수는 없는 거다.)
전북 등 다른 지역에서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비료로 평가된 왕겨숯,
하지만 제조과정이 까다로워
대량생산이 힘들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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