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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개방 비준한 국회 비준을 앞두고
농민들의 대정부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오늘(15일) 국회 앞에서 모여
고 정용품씨의 추모식과
쌀개방 반대 농민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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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우리당 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
2백여 가마의 나락이 쌓였습니다.
추곡수매제가 폐지된 이후
이렇게 길거리에 쌓인 나락은
광주와 전남에서남 40만 가마가 넘습니다.
설 자리를 잃어 버린
농업 현실을 책임지라는 농민들의 항읩니다.
◀INT▶
광주와 전남 지역 농민 4천여명은
오늘 낮 국회 앞에서 열리는
전국 농민대회에 참가해
쌀개방 비준 저지에 나서기로 하고
시군 별로 상경길에 올랐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농민들은
나흘전 숨진 고 정용품씨의
추모식을 함께 열고
농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참여 정부의 농정을 규탄할 예정입니다.
◀INT▶
농민들은 오늘 서울 집회에 이어
18일에는 아펙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쌀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쌀개방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정권 퇴진 운동에 돌입하고
비준안에 찬성한 정당과 의원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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