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농사도 투기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14 12:00:00 수정 2005-11-14 12:00:00 조회수 6

◀ANC▶

가격폭등과 폭락,중간 상인의 농간..



요즘 농사를 보면 투기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겨울작목인 대파와 배추도

예외는 아닙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과잉생산과 소비위축으로

산지폐기까지 했던 겨울대파..



올해엔 평당 밭떼기 거래가격이

지난해보다 5배가량 치솟은 만원이상을

호가하고있습니다.



◀INT▶ 이상인(진도군청 특작담당)

..작년 2,3천원 올해 최고 만천원..



그렇지만 국내 최대 주산지인 진도지역의

밭떼기 거래율은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수확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농민들이

추가 인상을 기대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밭을 통째로 갈아엎었던 겨울배추도

올핸 평당 7천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밭작물이 쳇바퀴 돌아가듯이

가격부침에 따라 한 해는 웃고 또 다른 해엔

울고있는 실정입니다.



◀INT▶ 조주환(진도읍 교동리)

..상인농간인지 초장부터 가격이 높다..



농작물의 열악한 생산과 유통체계, 여기에

중간상인의 농간,농민들의 일부 투기심리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또 농산물 개방여파로 지을만한 작물이

몇가지로 좁혀지면서 요즘 농사는 모 아니면

도란 식의 도박판으로 바뀌고 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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