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탑을 쌓는 까닭(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16 12:00:00 수정 2005-11-16 12:00:00 조회수 7

◀ANC▶

화순 만연산 일대에 늘어선

수많은 돌탑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 많은 돌탑을 누가,

왜 쌓았을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윤근수 기자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END▶



도로를 따라 돌탑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등산로에도 군데군데 돌탑이 서 있습니다.



크기도 다르고 모양도 제각각인 돌탑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SYN▶

(처음보고 감탄했다)

◀SYN▶

(명소가 됐다 돌탑때문에)



만연산에서 시작한 돌탑은 안양산까지

수킬로미터를 가도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도대체 누가, 왜 돌탑을 쌓았을까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고 해석도 가지가집니다.



◀SYN▶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돌탑의 주인공은 화순군 이서면에서

정원이 딸린 집을 짓고 사는 이동근씨,



27년전부터 돌탑을 쌓기 시작해

지금까지 수천개를 쌓았습니다.



무슨 대단한 소원이 있을까 궁금해하지만

그에겐 그저 취미이자 봉사일 뿐입니다.



◀SYN▶

(취미지만 이런 일 기쁨을 주는 일도 좋아서)



그에게 돌이 좋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SYN▶

(인생과 비유하면 제자리 지키는 강직함)



7년 전 정년 퇴직을 하고 난 뒤로는

돌탑 쌓기와 정원 가꾸기에만

전념하고 있는 이씨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탑을 계속 쌓겠다고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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