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권 이양 '막무가내'-R (투데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17 12:00:00 수정 2005-11-17 12:00:00 조회수 5

◀ANC▶

여수 지역사회가 전남도에

집중적으로 요구 해온

여수산단의 환경 관리권 이양조치가 무산되면서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긍정적 으로 검토하겠다고

여러차례 약속했던 도지사에 대해서도

동부지역의 정서적인 반감이 심상치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5월 발생한 GS칼텍스 정유의 기름유출사고.



여수시가 가장먼저 상황을 접수했지만

산단지역의 환경 관리권한을 가진 전라남도가 사건을 인계 받게됩니다.



그러나 결국 공공수역 오염행위로 규정돼

다시 여수시가 행정조치를 내리는

복잡한 상황이 연출 됐습니다.



//CG1.

이처럼 같은 지역 내부에서도 권역구분과

배출업소 등급에 따라

도와 시간에 나뉜 복잡 다단한 업무 규정이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최소한 '현장단속권한'은 시로 인계해 달라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공감대를 얻어왔습니다.

◀INT▶

//CG2.

이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하고

조속한 대책를 자신했던 박준영 도지사의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도청의 남악 신청사 이전에 맞춰

단속담당 직원 몇명을 동부출장소에 파견하는

절충안이 나왔지만

자치의 원칙을 거스르는 미봉책에 지역 여론이

수긍할리 없습니다.

◀INT▶

(CLOSING)-

결국 권한과 인원에 집착하는

행정 이기주의의 속성에,

지방 자치의 원칙은 물론

주민들의 현실적인 요구마져 쉽게 묵살된것

아니냐는 반발심이

지역사회 전반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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