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 지역사회가 전남도에
집중적으로 요구 해온
여수산단의 환경 관리권 이양조치가 무산되면서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긍정적 으로 검토하겠다고
여러차례 약속했던 도지사에 대해서도
동부지역의 정서적인 반감이 심상치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5월 발생한 GS칼텍스 정유의 기름유출사고.
여수시가 가장먼저 상황을 접수했지만
산단지역의 환경 관리권한을 가진 전라남도가 사건을 인계 받게됩니다.
그러나 결국 공공수역 오염행위로 규정돼
다시 여수시가 행정조치를 내리는
복잡한 상황이 연출 됐습니다.
//CG1.
이처럼 같은 지역 내부에서도 권역구분과
배출업소 등급에 따라
도와 시간에 나뉜 복잡 다단한 업무 규정이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최소한 '현장단속권한'은 시로 인계해 달라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공감대를 얻어왔습니다.
◀INT▶
//CG2.
이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하고
조속한 대책를 자신했던 박준영 도지사의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도청의 남악 신청사 이전에 맞춰
단속담당 직원 몇명을 동부출장소에 파견하는
절충안이 나왔지만
자치의 원칙을 거스르는 미봉책에 지역 여론이
수긍할리 없습니다.
◀INT▶
(CLOSING)-
결국 권한과 인원에 집착하는
행정 이기주의의 속성에,
지방 자치의 원칙은 물론
주민들의 현실적인 요구마져 쉽게 묵살된것
아니냐는 반발심이
지역사회 전반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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