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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해 영농후계자로 고향을 지키는
40대 부부가 10여년간 농사를 지였지만
남은 것은 늘어난 빚뿐 입니다
열심히 일하지만 희망이 별로 없다는
우리 농촌의 현실
황성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S/S
도시에서 회사를 다니다 귀농한 전경수씨,
올핸 방울토마토와 딸기,매론등을 재배해 6천만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5백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
들어가는 돈은 기름값 천만원과 자재비, 인건비 등을 합치면 원가만 해도 4천만원에 이릅니다.
13년전 귀농자금으로 3천만원을 받아
열심히 농사를 지었지만 오히려 빚이 5천만원
으로 늘었습니다.
◀INT▶
부인 박미자씨도 여성 영농후계자로
남편을 도와 농촌지킴이에 나섰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영농후계자금 5천만원도
상환조건이 예전보다 더 까다로워 자금받기를
포기했습니다.
◀INT▶
전씨는 담양군 관내 최연소 이장으로
마을일도 자기일처럼 앞장서 왔는데 현실은
농촌의 젊은이들을 밖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INT▶
얼마전 농촌현실을 비관한 동료 농부의
자살에서 보듯이 전씨는 언제까지
농사를 지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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