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진로는?(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17 12:00:00 수정 2005-11-17 12:00:00 조회수 8

◀ANC▶

광주 상공회의소 등 지역 상공인이 주축이 된 광주은행 인수추진 위원회가

지난 11일 공식 출범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정부 당국의 부정적 시각은 물론

인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지역민 동의 절차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1968년

지역민의 힘으로 설립된 광주은행을 되찾자,



지역 상공인들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중소기업의

효율적 지원,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 소유인 광주 은행이 다시 지역민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SYN▶ 문덕형



그렇지만

민영화 시기만 2007년으로 정해졌지

매각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고,

독자 생존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해

상당부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특히 지역 내부에서도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되기 전 광주은행이 보였던

대주주의 전횡 등 구조적 한계에 주목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장양수 시민행동 00:22:40

'광주은행 부실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앞으로 대책, 인수했을 때 다시 발생할 수 있는

토호 기업들에 대한 대책이 전혀 마련 안됐다'



이 때문에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는 뜻을 못박고

지역민 전체의 동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물론

인수 추진위원회를 관련 교수 등

전문가 집단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INT▶ 변동철 00:11:40

'지역민들 전체 의사가 수렴되고

동의를 할 수 있는 절차를 밟아가면서

협상을 하고 광주은행 인수했을 때

구체적 청사진을 보여줘야지....'



이와 함께

광주은행이 진정한 지역은행으로서

존재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은행 구조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 가에 대한

지역 사회 내부의

진지한 검토와 논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