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차장 자살 동기는(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21 12:00:00 수정 2005-11-21 12:00:00 조회수 7

◀ANC▶

어제 저녁 사망한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은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3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차장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심한 정신적 압박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이 전 차장이 목숨을 끊은 것은

어제 저녁 8시 50분.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마지막 소환 조사를 받은 지

9일만이었습니다.



이 전 차장은

지난 달 4일 이후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해 모두 세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전 차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신건 전 국정원장과 함께 재직한 점을 중시해

김대중 정부 후반기의 국정원 도청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차장이 수사에 비교적

협조적이었지만 심적 괴로움을

토로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검찰 조사 이후

신건 전 국정원장이 구속되자

심한 부담감때문에 괴로워 했었다고

이 전 차장의 한 주변인은 말했습니다.



◀INT▶



또 한 가족은 이 전 차장이

지난 2003년 말부터 호남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 운영에 대해서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INT▶



하지만 유서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고

경찰도 자살 원인을 추정할 만한

결정적인 단서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전차장의 유품과

주변인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자살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유족과의 합의를 거쳐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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