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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선택한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은
경찰과 국정원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호남대 총장으로 일해왔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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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은
30년 동안 경찰에서 잔뼈가 굵은
정보맨으로 통했습니다.
전북 완주 출신의 이 전 차장은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기지방 경찰청장과 경찰청 정보국장,
경찰대 학장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감사원으로 자리를 옮겨
감사위원과 사무 총장을 지낸 뒤
2001년 11월, 국정원 2차장으로 전격 발탁됐습니다.
그리고 1년 5개월동안 국내 정보를 총괄한 뒤
2003년 4월,
신건 전 국정원장과 함께 임기를 마쳤습니다.
2003년에 호남대학교 8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 전 차장은
취임 2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이 전 차장이
국정원 도청 수사에는 극도로 말을 아꼈지만
학생들의 취업과 모집까지 직접 챙길 정도로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였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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