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으로 희생된 고흥 지역 양민들이
60명이 넘어 당초 기록보다 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흥민예총 여순사건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 6월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반군과 진압군경에 의해
모두 62명이 사망했으며
행방불명과 옥사도 3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여순사건 기록의
고흥지역 사망자 26명보다 배이상 많고
특히 두원면 금오마을에서는
마을 주민간의 충돌로 22명의 양민이
집단 학살당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흥 민예총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보고서를 만들고
고흥읍 남계리 일대 집단 학살지에
위령탑 설치를 고흥군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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