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의
숨지기 전 행적이 드러나고 있지만
자살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내일 이 전 차장의
영결식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의
자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 전 차장이 숨지기 전 열흘 동안의
유무선 통화내역을 조회했습니다.
하지만 숨지기 전날 저녁 6시 20분쯤
서울의 아내와 마지막 통화를 한 사실 외에는
별다른 단서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전 차장이 주변 사람들에게
우편으로 유서를 보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경찰)
한편 이 전차장은
신건 전 국정원장이 구속된 다음날인
지난 16일 학교에 출근했다가 곧바로 퇴근해
이틀동안 연락을 끊는 등 심경의 변화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지기 전날에는 한 고교 동창생을 만나
괴로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SYN▶전화
이 전 차장의 빈소에는 이틀째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박주선 전 의원은
검찰의 국정원 불법 도청 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INT▶(박주선)
유족들은 내일 오전 10시 30분
이 전 차장의 영결식때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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