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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안이 국회에서 비준되자
광주*전남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볏가마를 태우고
트랙터와 차량 시위를 벌이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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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까지만 해도 논에 모를 심던
이앙기가 거센 불길에 휩싸입니다.
농민들의 피와 땀이 서린
볏가마도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농민들이 쌀협상 국회비준안이 통과되자
이에 반발해 불을 지른 것입니다.
시위에 나선 농민들은
국회 비준에도 불구하고
쌀협상안을 인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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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
나주시 농민회는 오늘
트랙터와 차량 백 여대를 동원해
시위를 벌이다 이에 맞선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무안과 함평, 장성 등 10여개 지역에서도
쌀협상안 국회비준에 항의하는
농민들의 격렬한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농민들은 올해부터 시작된
쌀소득보전 직불제와 공공비축제는 실패했다며
추곡수매제를 부활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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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을 우선 살려야 할 것 아니냐)
광주*전남 농민연대는
쌀협상 국회비준이 농민투쟁의 도화선이 됐다며
공공비축미 야적투쟁과 함께
정권 퇴진운동을 강도높게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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