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데스크)나무 밑에 묻히다 (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23 12:00:00 수정 2005-11-23 12:00:00 조회수 3

◀ANC▶

자연으로 돌아가는 수목장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7년 타계한 우리나라

최고의 임업가, 고 임종국

선생의 유골도 오늘 나무밑에 묻혔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아름드리 편백 나무가 가득 들어선

장성 축령산.



250ha가 넘는 편백 숲은

우리나라 최고의 산림으로 꼽힙니다.



지난 87년 타계한 고 임종국 선생이

평생을 바쳐 일궈 놓은 숲입니다.



(((((디졸브)))))



선생이 타계한 지 18년만에

선생의 유골을

나무 밑에 안치하는 수목장이 거행됐습니다.



유골을 담은 조그만 나무 상자가

느티나무 아래 묻히고,



선생을 추모하는 조그만 표지가

새겨지는 것을 끝으로

선생은 완전한 자연인이 됐습니다.

◀INT▶



선생이 평생을 바쳐 조림해왔던

축령산 숲도

앞으로 수목장림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숲의 명예 전당에 헌정될 정도로

평생 나무만 바라봤던 고 임종국 선생.



선생이 남긴 광대한 조림지는

언젠가는 자연으로 되돌아 가야하는

후손들을 위한 안식처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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