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노인 문화적 나눔 R (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23 12:00:00 수정 2005-11-23 12:00:00 조회수 3

◀ANC▶

광주 공원의 노인들이 미술 창작 활동을 통해

서로간에 마음을 나눴습니다.



사회의 소외계층이었던 노인들이

적극적인 문화 주체임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딸기코에 중절모를 쓴 우스꽝스런 얼굴



흙을 빚어 만든 갖가지 모양의 질그릇도

가지런히 놓였습니다.



광주 공원 노인들이 함께 만든

미술 작품들이 노인회관 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젊은 시절 아련한 기억은

신랑과 신부의 모습으로 되살아났습니다.



◀INT▶노인



지난 3주 동안

광주공원 노인들이 함께 만든 작품들은

단순한 솜씨 자랑 차원에 그치지 않습니다.



개인적 체험과 마음의 상처,

그리고 육체적 고통을 부끄럼 없이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치유와 소통의 과정입니다.



◀INT▶노인



이처럼 노인 스스로의 문화적 나눔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곳에

지나지 않았던 노인회관을

적극적인 참여의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INT▶이은나 (기획자)



황혼의 주름살을

창작과 소통의 열기로 풀어내는

노인들의 손끝에서

문화도시의 꿈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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