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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가 넘게 떨어져 살아온
남북 이산 가족들을 위한
2차 화상 상봉이 오늘도 이뤄졌습니다.
광주에서도 두 가족이
오늘 이뤄진 화상 상봉을 통해
55년만에 재회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이산 가족 화상 상봉장이 차려진
적십자사 광주전남 지사.
사진 속 늠름했던 형님이
칠순 노인으로 나타나자 남한의 동생이
눈시울을 적십니다
◀SYN▶
홀홀 단신으로 의용군에 끌려갔던 형님.
동생은 50년이 훌쩍 지난 세월에 10명 넘게
불어난 형님 가족들의
이름과 생일을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SYN▶
직접 대면이 아닌 모니터를 통한
만남이었기에 혈육의 맨살을 부비고
싶은 열망은 더욱 간절했습니다.
금강산에 이산 가족 상봉소가 차려지면
다시 만나자는 말로 마무리 지은 화상 만남.
가족들의 아쉬움도 컸습니다.
◀INT▶
오후에는 김재선씨 가족이
북녁에 있는 형님과
극적인 재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5년만에 가진 2시간의 짧은 만남.
반 백년이라는 세월을 대신하기에는
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시간이였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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