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55년만의 해후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25 12:00:00 수정 2005-11-25 12:00:00 조회수 0

◀ANC▶

반세기가 넘게 떨어져 살아온

남북 이산 가족들을 위한

2차 화상 상봉이 오늘도 이뤄졌습니다.



광주에서도 두 가족이

오늘 이뤄진 화상 상봉을 통해

55년만에 재회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이산 가족 화상 상봉장이 차려진

적십자사 광주전남 지사.



사진 속 늠름했던 형님이

칠순 노인으로 나타나자 남한의 동생이

눈시울을 적십니다

◀SYN▶



홀홀 단신으로 의용군에 끌려갔던 형님.



동생은 50년이 훌쩍 지난 세월에 10명 넘게

불어난 형님 가족들의

이름과 생일을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SYN▶



직접 대면이 아닌 모니터를 통한

만남이었기에 혈육의 맨살을 부비고

싶은 열망은 더욱 간절했습니다.



금강산에 이산 가족 상봉소가 차려지면

다시 만나자는 말로 마무리 지은 화상 만남.



가족들의 아쉬움도 컸습니다.

◀INT▶



오후에는 김재선씨 가족이

북녁에 있는 형님과

극적인 재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5년만에 가진 2시간의 짧은 만남.



반 백년이라는 세월을 대신하기에는

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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