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 없다."-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25 12:00:00 수정 2005-11-25 12:00:00 조회수 1

◀ANC▶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순천시에 평면 고층아파트가 숲을 이루며

숨막히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건축문화가 실종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순천시는 뒤늦게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시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는 130여개,

앞으로도 6개 단지가 더 들어서게됩니다.



이렇게 많은 아파트로

순천의 택지 보급율은 백15%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들 아파트의 어디를 봐도

평면의 고층아파트 일색입니다.



공간 구조와 사업성만을 우선하는

설계도서 하나면

어디에나 아파트를 세우는 사업자들과

이들의 구미를 맞춰주는

도시계획과 건축행정이 빚어낸 산물입니다.



◀INT▶



이는 순천시가 문화도시 이미지를 살리고

친환경적인 공간 구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한

건축문화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



순천시는 이런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자,

뒤늦게서야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건물의 배치와 고도,조형 등 경관을 우선하는 주택정책 기본계획을 내년에나 수립해

2025년 인구 42만명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s/t)그러나 이같은 방안이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조례로 만들어 지기까지는

3-4년은 더 걸려야 될 것으로 보여

아파트 건축을 심의하는 기구마련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최경언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