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조손가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28 12:00:00 수정 2005-11-28 12:00:00 조회수 1

◀ANC▶

농어촌 지역에 부모없이 조부모가

손자를 키우는

이른바 조손가정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들 가정 대부분은 생계 유지를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적 지원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화영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조손가정입니다.



학교에서는 친구가 있어 외롭지 않지만

방과후에는 집에서 기다리는 할머니도

밭일에 나갈때가 많아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집이 없어 마을 문중 재각에서 사는

화영이의 유일한 친구는

교육청에서 제공한 컴퓨터가 전부입니다.



명랑하던 화영이도

돈을 벌기위해 집을 나간 아버지 얘기에는

눈시울을 붉힙니다.

◀INT▶

인근에 사는 현수도 가족이라 해봤자

바로밑 남동생과 할머니가 고작입니다.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대신해

설겆이며 동생 뒷바라지에 나서지만

어려운 가정여건상

흔한 학원하나 다니기 힘듭니다.

◀INT▶

올해 전남 여성회관이 조사한

도내 조손가정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모두 4천 603가구,



(s/u)조손가정의 증가는

농어촌에 늘어나는 노령인구와

생활의 여유를 찾지 못한 부모들이

직장을 찾아 대도시로 떠난 것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인 상황에서

연로한 조부모로 부터 체계적인

교육적 지원을 바라기는 이미 힘든 상황입니다.

◀INT▶

추운 연말 경제적 어려움속에서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조손가정에게

따뜻한 부모의 사랑만큼이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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