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혼선 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1-28 12:00:00 수정 2005-11-28 12:00:00 조회수 3

◀ANC▶

수능시험이 끝난 고3 교실은

올해도

진학 지도 때문에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왜 그런지,

피할 수는 없는 것인지...



윤근수 기자가



◀END▶



고3 교실의 혼란은 자신의 원점수가

표준 점수로는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는데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원점수는 알더라도 대학들이 실제로 반영하는 표준 점수는

다음달 19일이 돼야 통지되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2학기 수시 지원자들이 고민입니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시 모집 절차를 계속 밟을지

아니면 정시 모집으로

갈아타는 게 좋을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INT▶



입시학원들이 배치 기준표를 내놓고 있지만

학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고

전적으로 신뢰하기도 어렵습니다.



정시 지원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ㅂ니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난 뒤

불과 닷새만에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짧습니다.



이런 혼란은 선택 과목이 늘어나면서

과목간의 난이도 차이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어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선택 과목제도가

불필요한 혼란을 낳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학입시에서 수능 성적이

가장 유력한 잣대로 활용되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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