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외국인 주부 시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02 12:00:00 수정 2005-12-02 12:00:00 조회수 2

◀ANC▶

곡성에서는 최근 외국인 주부들이

창작시 공모전에서 한꺼번에 입상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두 가족과 정든 고향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시에 담았다고 하는데

정용욱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VCR▶



'사방에는 섬 천지에

어디를 둘러봐도 아름다운 풍경 뿐이네

강이며 폭포며 화산이며 바다며

누가 본들 뿌듯하지 않으리오'



필리핀인 주부 베벌리에 로사노씨가

지은 내조국이라는 시의 한 구절입니다



이시는 지난달 전국문화원연합회에서 실시한

창작시 공모전에서 당당히 입상했습니다



◀INT▶(로사노)



공모전 입상자들은 모두 32명.



이 가운데 곡성에서만 10명이 입상했고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곡성에 정착한

로사노 씨 등 외국인 주부 4명이 포함됐습니다



◀INT▶(야마모토 슈우꼬)



어머니, 삶, 겨울밤 등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모두 가족과 고향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시에 담았습니다.



◀INT▶(최향화/조선족)



어학 강사로 활동하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외국인 주부들은

독서회에 나가 글솜씨를 기르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에밀린다 초우)



깨끗한 자연환경과 친절한 이웃이

곡성의 자랑이라는 네 명의 외국인 주부들.



이제 시로 제2의 고향인 곡성을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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